대구시-태국 7개 여행사 MOU체결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는 지난 19~21일 직항도시이자 우호협력 도시인 태국 방콕시에 동남아관광시장 개척단을 파견, 내년 동남아관광객 유치 증진을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개척단은 이 기간 7개 방한 유력 여행사 간 MOU 체결과 대구관광홍보설명회 및 미디어 홍보 등을 실시했다.
태국 관광객의 대구 방문객 수는 지난 10월말 기준 5218명으로 전년 동월 2171명 대비 140.4% 증가했다. 올해 대구공항 입국객수도 2488명으로 동남아국가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지난해 10월 방문객 77명 대비 3131% 증가했다.
19일에는 주태국한국문화원을 방문, 내년도 대구관관홍보 방안으로 문화원에서 대구관광사진전을 개최키로 했다. 한국관광공사 방콕지사와는 내년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구관광홍보 및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협업키로 했다.
20일에는 방콕 홀리데이인 방콕수쿰빗 호텔에서 Bankokpost, Theallabout, Siamnews 등 미디어 3개사와 인터뷰를 통해 대구의 계절, 뷰티, 웨딩, 미식, 쇼핑, 야경, 드라마 촬영지 등을 알렸다.
이어 현지 방한 유력 여행사인 All Best Tour, Bond Street tour, Excellent Tour, Haru Tour, Journey Land, KTCC, Seotai Tour 등 7개 여행사와 대구시 간 태국관광객 대구유치를 위한 MOU를 체결, 내년 대구 송객을 약속했다.
Bond Street tour의 우티껀 밤펜노라낏(WUTTIKORN BAMPENNORAKIJ)대표는 “내년 3월 송객 대구상품을 기획중으로 대구에 대해 알고 싶었는데, 이번 홍보 PT가 도움이 됐고 MOU체결을 계기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1일에 태국 방송통신위원회를 방문해 담당 보좌관 면담, 관할 방송채널을 통한 대구관광 홍보에 협조키로 했다.
한만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동남아 신흥시장 확장을 위해 약진하고 있는 태국에 동남아시장개척단을 파견했으며, 이번 출장을 초석으로 내년에는 대구·경북 공동으로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대구·경북을 지방관광의 허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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