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와 하동군은 12월 31일 오후 2시 30분 대학본부 3층 상황실에서 대학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관ㆍ학 협력 활성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상경 총장(오른쪽)과 윤상기 군수가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와 하동군(군수 윤상기)은 12월 31일 오후 대학본부 3층 상황실에서 대학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관ㆍ학 협력 활성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경 총장을 비롯한 대학본부 보직자와 윤상기 하동군수 등 하동군청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다. 협약식은 참석자 소개, 협약서 주요 내용 소개, 협약 체결, 이상경 총장과 윤상기 하동군수 인사말씀, 폐식 및 기념촬영의 순으로 30분간 진행됐다.
협약서에서 양 기관은 관ㆍ학 협력 활성화를 통해 대학 및 지역의 상생발전의 긴요함을 공동으로 인식하고 상호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특히 양 기관은 기술의 연구개발 지원과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지역 발전 및 인프라 구축 실현을 위해 성실히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기술의 연구·개발 및 지식재산권의 창출ㆍ보호ㆍ활용 ▲기술사업화 네트워크 구축 ▲신사업 조성을 위한 실증지원 및 연구개발사업 지원 ▲지역의 인재육성과 산ㆍ학ㆍ관 공동연구 기반 조성 ▲지역 내 산업체 육성ㆍ지원 위한 인프라 구축 ▲지역 대학생들의 관련 산업 전문성 확대와 고용 및 일자리 창출 ▲산업 클러스터 구축 및 지역기업 육성ㆍ지원을 위한 정책개발 협력 ▲귀농(귀촌) 인력 유입 및 정착 지원 등에 관한 사항을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경상대학교와 하동군은 경상대학교가 교배육종을 통해 개발 중인 ‘실버용 차세대 Non-GM 콩’ 신품종을 2019년부터 우선적으로 하동군에 특화 재배하고 산업화 방안을 공동 연구하기로 했다.
이 신품종은 품질저하, 소화억제, 알러지 등을 일으키는 성분이 없고 비린맛이 전혀 없으며 생콩의 맛이 우수한 품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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