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제야의 타종행사’ 후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있다. (시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가는 해의 아쉬움을 달래고 2019년 희망찬 새해를 대구시민들과 함께 맞이하기 위한 ‘2018 제야의 타종행사’기 31일 밤 10시부터 새해 첫 날인 1일 새벽 0시30분까지 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제야의 타종행사는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행사로 치러졌다. 문화행사에서는 ‘청소년들이 만드는 희망찬 대구’, ‘청년들이 만드는 행복한 대구’, ‘시민들이 만드는 자랑스러운 대구’란 콘셉트로 전 공연을 지역 청소년과 청년 및 예술인·단체들이 맡았다.
지역 청소년으로 구성된 마칭밴드 ‘꾸미야 관악대’, 스페인 퍼포먼스대회 2018더쇼박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스텝위드 아트지 유닛’와 신진 청년음악가 5인조 밴드 ‘모노플로’, ‘계명대 연극뮤지컬팀’, ‘전효진 댄스컴퍼니’ 등 지역 청소년들과 청년 공연팀들이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전문공연팀인 ‘꿈꾸는 씨어터’의 전통타악 공연과 2005년 대학가요제 출신 가수 이상미씨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지역 남성중창단 ‘아르스노바’가 클래식, 아카펠라, 대중음악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접목시킨 공연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문화행사 이후 이진 타종행사에는 권영진 시장과 배지숙 시의회 의장, 강은희 교육감 및 주요기관·단체장을 비롯해 올해를 빛낸 자랑스러운 시민 33인이 타종인사로 참여했다.
타종행사 (사진=대구시 제공)
또 시민공모 일반시민과 올해 FA컵 우승을 거머쥔 대구FC 주장 한희훈 선수, 2018인도네시아 장애인게임 탁구경기 금·은메달리스트 차수용 선수, 제42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대상 수상자 박언휘 원장 등 올해 대구를 빛낸 시민들도 함께 했다.
권영진 시장은 “지난 한 해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대구시민들은 새로운 대구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줬다“면서 ”2019년 한 해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대구를 만들기 위해 한 발 더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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