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화성시장
서철모 화성시장은 이날 미리배포한 신년사를 통해 “더 큰 내일을 위해 시민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노력하며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선 “화성시는 배움과 키움이 든든한 살기 좋은 도시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안심하고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보낼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해 화성형 공동보육 시설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겠다”고 했고, “자유학년제 확대, 시립청소년 예술단 창설, 재능기부은행 등을 통해 학생들의 자아실현에 도움을 주고 공정한 기회를 제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으며, “시범사업으로 시립 아동·청소년센터를 설치해 올해 3개소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총 10개소를 설치해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화성형 복지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와 농어촌이 상생하는 조화로운 화성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땀 흘려 수확한 농작물과 힘든 어업활동의 결실물이 제값을 받고 팔리고 안정적 수요와 공급을 예측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유통시스템을 만들겠다”며 “푸드통합지원센터의 역량을 강화하고, 농어업인회의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농정에 반영해 농정 협치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민이 안심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화성형 자율순찰제 도입을 위해 지역순찰 인력 200여 명을 채용하는 등 시민 참여형 치안시스템을 만들겠다”고 했고, “안전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사후 처방이 아닌 예방을 최우선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햇다.
이와함께 “삶의 여유와 문화적 감성이 자라는 도시로, 삶의 질,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했다. 그는 “산발적으로 진행되는 수많은 축제를 연 2회 집중적으로 진행해 화성형 축제를 만들겠다”고 했고, “시민들의 민간 문화체육시설 이용을 지원하고 민간과 중복되는 시설 건립 및 사업을 지양해 건강한 문화체육 육성과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역사를 기억하고 보존하여 과거와 현재가 조화를 이루고 미래로 나아가는 화성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2019년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이라며 “10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독립유공자 후손들에 대한 예우, 3․1운동 만세길 조성, 독립기념관 건립, 초․중등학생 역사유적지 방문사업 등을 추진해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과 역사적 가치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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