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희 씨(29)는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위치한 주상복합상가 1층에서 10㎡ 규모의 네일아트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다. 그의 매장은 건물 안쪽에 위치해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월 400만~5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장사가 잘 되는 편. 주 고객은 20~30대 직장여성들이라고 한다. 손톱손질에 관심이 많던 이 씨는 네일아트 전문점에서 일을 하다가 지난해 6월 창업했다. 좁은 매장이지만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핑크색과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매장을 꾸몄다. 창업비용을 줄이기 위해 인테리어도 대부분 직접 작업했다. 개업 후 특별하게 홍보를 하지는 않았지만 이용객들이 인터넷에 좋은 후기를 남기고 지인들을 데리고 오면서 고객이 늘었다고 한다.
손님들은 대부분 손톱과 손을 다듬어주는 기본케어(1만 2000원)를 이용하는데 여름에는 풋케어(발관리)를 받는 사람들도 부쩍 늘어난다. 전체 고객의 40% 정도는 10만~20만 원의 선금을 내고 관리를 받는 소위 단골이다. 이들에게는 할인이 아니라 20% 정도의 금액을 추가해 서비스를 더 받게끔 했다. 2000~3000원 하는 손톱 장식 큐빅과 스톤 등도 무료로 제공하는데 이 씨는 “작은 서비스가 결국 더 큰 매출로 이어지는 역할을 한다”고 귀띔했다.
최근에는 손톱을 길게 연장해서 장식을 하는 ‘젤스캅춰’ 스타일이 유행이라고. 연예인들이 많이 이용하면서 일반인들의 이용률도 높단다. 이 씨는 “손님들이 원하는 것을 바로 서비스하지 못하면 뒤떨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미용 관련 잡지를 구독하고 관련 세미나에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김미영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작은 서비스가 더 큰 매출로
창업 성공스토리 많이 본 뉴스
-
[창업의 정석] 남성전문미용실
온라인 기사 ( 2008.11.16 00:20:08 )
-
[불황을 이기는 창업 전략]토스트전문점
온라인 기사 ( 2009.01.18 00:20:09 )
-
[불황을 이기는 창업 전략] 액세서리 전문점
온라인 기사 ( 2009.02.01 00:20:0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