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경북 교육 계획 설명하는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하며,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 구현으로 대한민국 교육의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8일 오전 도교육청 4층 기자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경북교육청 제공)
임 교육감은 “지난해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와 한국학생과학탐구올림픽대회에 참가한 학생들과 교육정보화연구대회에 참가한 교사들의 대통령상 수상, 53년 만의 전국기능대회 첫 종합우승, 전국 인성교육 실천사례대회에서 2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특허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국 최초로 ‘발명교육체험관’건립 사업을 유치했다. 뿐만 아니라 교육부의 종합형 안전체험시설 확충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대규모 안전체험관을 건립할 수 있는 국고보조금 70억원도 확보했다”라며, 지난해 경북 교육이 거둔 주요 성과도 소개했다.
그는 올해는 안전한 학교·따뜻한 교육복지의 실현, 삶의 힘을 키우는 미래교육 실현, 학교자율경영 체제 보장 정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먼저 ‘안전한 학교, 따뜻한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오는 3월 본청 조직개편을 통해 교육안전과와 교육복지과를 신설해 안전업무와 복지업무를 총괄하는 전문부서를 만들겠다고 했다. 또 종합안전체험관 2곳을 구축해 체험형 안전교육도 강화하고, 지진 대비 내진보강공사를 53%까지 진행하며, 유치원과 초등학교 1, 2학년까지 미세먼지 저감 장치를 모두 보급하겠다고 했다. 올해 고등학교 신입생들의 입학금을 전액 면제와 모든 초·중학생들에게 전면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고등학교 저소득층 자녀 등을 포함해 친환경 무상급식 비율을 82%까지 확대 실시할 것도 약속했다.
이어 ‘삶의 힘을 키우는 미래교육 실현’을 위해 교원공동체 지원을 통한 전문성 신장으로 창의력을 키우는 학생 참여형 수업을 확산하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 지역특화 인성프로그램과 시울림이 있는 학교, 도전 성취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 인성역량을 키울 것과 경북수학문화관, 경북메이커센터, 발명체험관을 건립해 미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학교자율경영 체제 보장’의 경우 임 교육감은 학교업무의 합리적 개선과 폐지를 통해 선생님이 수업과 생활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업무정상화 계획 지원과, 특히 학교 기본운영비 증액 배분을 통해 학교 자율성을 확대하고, 학교 현장을 찾아가는 행복학교거점센터를 운영해 교권과 학생인권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에서 스스로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우리가 초심을 잃지 않고 경북교육을 위해 전력을 다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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