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대구 소재의 한 의료기관을 이용한 경북 주민 A씨가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경북 지역에는 총 2명의 홍역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에는 총 13명이 홍역 환진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 중에는 병원 내 의료진도 포함됐다. 현재 영아 4명은 상태가 호전돼 퇴원했으며 7명은 격리 치료 중이다.
11번째 환자인 9개월 영아의 경우는 지역 모 소아과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13번째 환자인 30대 여성도 같은 병원에 방문한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경북도와 대구시 인근 보건소를 중심으로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확진자 동선 및 접촉자 현황 등 심층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접촉자 중 만 2세 영아가 발열을 동반한 발진 증상을 보였으나 음성판정이 나오면서 추가 홍역환자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있다.
생후 12~15개월 영유아와 만 4~6세 어린이의 보호자는 자녀의 예방접종 내역을 예방접종 도우미 인터넷 사이트 또는 모바일 앱에서 확인해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무료 예방접종을 할수 있다.
이번 홍역 바이러스는 국외에서 유입된 B3형인 것으로 확인됐다. 치사율은 매우 낮지만 면역력이 약한 영아나 환자에게는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홍역인 잠복기가 21일에 걸쳐 진행되기에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감염 경로에 대한 역할 조사에서 환자와 직접 접촉해 감염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5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홍역 예방접종 및 병원을 방문할 시에도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대구에서 RSV 감염 환자는 현재까지 총 37명으로 확인됐다. 앞서 확진환자로 분류된 신생아들 중 10명은 병원에서 퇴원했으며 14명은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13명은 외래진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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