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삼오오순찰단은 14일 대야파출소, 마을복지코디네이터 등과 함께 주거취약계층 및 독거노인 등 가구를 가정방문해 방한용품을 전달했다.
삼삼오오 순찰단은 지난해 5월 민관이 협력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새롭게 대두되는 ‘독거사’를 방지하기 위해 독거노인뿐만 아니라 중장년 독거가구까지 안부 순찰해 복지욕구를 확인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시흥시 대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동절기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기금 400만원을 지출해 전기매트, 방한복(경량패딩, 기모내복) 등을 구입했고 이 물품들은 순찰을 통해 발굴된 가구뿐만 아니라 한파대비에 어려움이 있는 총40가구에게 전달됐다.
박지연 마을코디네이터 회장은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마을, 민관이 함께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며 “겨울철 이웃을 위한 온정 베풀기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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