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자료=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 ‘대구·경북 상생 신년음악회’가 오는 16일 저녁 7시30분 구미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대구상공회의소와 경북상의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신년음악회는 550만 대구·경북 시도민의 화합과 협력으로 시도의 공동번영을 기원하고, 새해 희망찬 출발을 다짐하는 취지로 열린다.
이날 신년음악회에는 대구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줄리안 코바체프의 지휘로 오케스트라 연주 무대와 오페라 아리아 무대가 꾸며진다.
우리에게는 캉캉 음악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자크 오펜바흐의 오페레타 ‘지옥의 오르페우스’ 서곡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신년음악회에서 빠질 수 없는 왈츠의 황제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춤곡 가운데 타악기의 힘찬 울림과 춤곡 리듬으로 천둥소리를 묘사한 ‘천둥과 번개’ 폴카와 유쾌한 리듬감이 넘치는 ‘사냥’ 폴카를 연주한다.
또 금관악기의 팡파르 소리가 힘차게 울려 퍼지는 주페의 오페레타 ‘경기병’ 서곡도 경쾌한 분위기를 더한다.
협연자는 소프라노 마혜선과 테너 하석배가 함께 해 영화 ‘미션’의 주제곡 ‘넬라 판타지아’, ‘유 레이즈 미 업’, 레하르의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 중 ‘그대는 나의 모든 것’,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등을 통해 아름답고 경쾌한 하모니를 선보인다.
지난 1월 1일 경북도에서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으로 부임해 온 김호섭 국장은 “시도지사 교환근무, 국과장급 인사교류 등 대구와 경북 간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 해 나가고 있으며 특히, 이번 신년음악회를 계기로 시도민들과 대구·경북의 상생의 의미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만들어 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문화교류가 이번으로 행사로 끝난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상호 교류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갈 수 있도록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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