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대구지역 자동차부품회사인 이래AMS㈜ 분할매각과 관련, 노조측과 면담하고 ‘대구형 상생모델’을 이해찬 당대표에게 전달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대구지역본부, 전국금속노동조합 대구지부, 전국금속노동조합 이래오토모티브지회는 지난 16일 민주당 대구시당을 방문해 남칠우 위원장, 김우철 사무처장 등 시당 관계자들과 회사 분할매각과 관련 면담을 가졌다.
노조 측은 이 날 면담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래AMS가 지난해 기준 조향공장만 1조 4000억원 이상 수주했음에도 시설설비 투자금이 없어 공장을 가동하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며 “지역 유일의 종합자동차 부품사로서 상징성과 영향력을 지닌 이래AMS가 지역경제와 고용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이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남칠우 위원장은 17일 열린 전국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 이래오토모티브 지원에 관한 내용을 이해찬 대표에게 전달했다.
김우철 사무처장이 18일 대구시를 찾아 이래AMS 긴급 자금지원 추진 현황을 보고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래AMS의 근로자는 805명으로 협력사 200여 곳까지 포함하면 대략 4만명의 근로자와 근로자가족 20만명의 생계가 이래AMS에 달렸다.
김 사무처장은 “이래오토모티브의 경우 지난해 12월 10일 노사상생 재도약 비젼 선포식도 열며 노사가 회사의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고자 노력을 펼치고 있는 만큼, 대구형 상생모델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긴급 자금지원을 위한 초당적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