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구 D-center 1976 조감도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의 노후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시는 현재 기반시설 정비와 확충 등을 주로 하는 노후산단 재생사업과는 별도로 서대구산단과 성서산단을 중심으로 개별필지에 민간사업자가 자력으로 개발하는 ‘구조고도화사업’도 함께 추진해 왔다.
구조고도화사업은 조성된 지 20년 이상 된 노후산단을 입주업종 고부가가치화, 기업지원서비스 강화, 산업기반시설 및 공공시설 등의 보수·확충을 통해 기업체 유치를 촉진하고, 입주기업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달 성서 드림타운이 준공 됐고, 성서 첨단산업플랫폼과 서대구 D-center 1976, 서대구산단 복합지식산업센터가 최근 착공되면서 노후산단 구조고도화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대구시는 서대구, 제3, 성서1·2차, 염색 등 4개 노후산단에 재생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서대구산단은 2016년 9월, 제3산단은 지난해 10월 기반시설 공사를 착공했다. 성서1·2차와 염색산단은 현재 재생시행계획을 수립 중이다.
성서1·2차와 염색산단은 오는 2025년까지 4405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입해 기반시설을 정비·확충하고, 구조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위한 구조고도화사업도 함께 추진 중에 있다.
성서 드림타운, 성서 첨단산업플랫폼이 산업통상자원부 환경개선펀드 지원사업에 지난 2016·2017년 가각 선정돼 성서 드림타운이 이달 준공됐다.
지난해 12월에는 성서 첨단산업플랫폼과 서대구산단 복합지식산업센터가 착공 됐고, 순수 민간자본으로 추진 중인 서대구D-center 1976도 이달 착공했다.
홍석준 경제국장은 “노후산단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해서는 기반시설 정비·확충 뿐 아니라 민간 자력의 구조고도화사업을 통한 전방위적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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