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 비전을 제시하며 모든 시민이 건강한 삶을 누리면서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마음까지 편안한 생활터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광명시는 방범 취약지역 CCTV 추가설치 및 LED가로등 교체 등 도시안전 인프라를 확대‧구축하고 야간 길거리 안전대책을 강화한다.
시는 지난해 CCTV 17개소 카메라 79대를 추가로 설치했으며 저화질 카메라 140대를 고화질 카메라로 성능을 개선하여 운영하고 있다. 현재 CCTV 680개소 2601대의 카메라가 통합관제센터와 연계돼 24시간 모니터링되고 있다.
시는 경기도에서 실시한 ‘CCTV 설치 및 개선’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CCTV 사각지대, 우선 설치지역, 위치 개선지역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올해 CCTV 설치 사업 종합 계획을 수립하고 안전한 밤거리를 만들 방침이다.
시는 도시재생 및 도시재개발 산업단지 조성 등 대규모 개발 사업과 도심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도시서비스를 구축함으로써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도시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스마트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도시를 똑똑하게, 시민을 여유롭게’ 라는 목표로 광명시스마트도시계획을 수립했다.
광명시 스마트도시계획(안)에 따르면 시는 2022년까지 연차적으로 △주차난 해소 △지역골목 활성화 △산업단지 활성화 △환경 및 에너지 문제 해소 △교통개선 △안전도시 조성 △신속한 사고대응 체계 등 7개 부문에 도시 서비스 27개를 제공한다.
도시 서비스는 광명시 전역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기본 서비스 외에 도시재개발 및 개발 해제지역, 도시재생지역, 단독주택 및 아파트 구역,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등 각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지역특화 서비스로 분류돼 추진될 계획이다.
시는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통합 제공하기 위해 도시통합운영센터를 확장하고, IoT망과 공공 WiFi 등 무선 자가망을 시 전역에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광명시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으며 고농도의 미세먼지가 발생할 경우 대기오염 경보를 발령하고 신속히 전파해 시민 건강보호 및 생활환경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시는 지속적으로 광명시에 맞는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발굴하고 환경유해물질, 석면, 분진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추진을 통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라돈 측정기 대여 시행, 석면감시단 상시 운영, 재건축‧재개발 공사장 석면 비산농도 측정, 소음 및 비산먼지 관리, 슬레이트 지붕 주택에 대해 슬레이트 철거 및 친환경지붕 개량 지원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다중이용시설 및 일반가정을 대상으로 신청을 거쳐 라돈 측정 서비스를 실시한 바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수도계량기의 적산 값을 원격으로 검침함으로써 각종 검침오차로 인한 민원을 방지하고 누수, 고장 등 이상발생에 대한 원인분석으로 유지관리를 최적화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에게 편안한 생활터전을 제공하기 위해 주차 공간, 공원, 안전한 보행로 등 편익시설을 마련해 이용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시는 주치장부지 확보가 어려운 철산동 지역의 주차 공간 확보와 주택가 밀집지역인 철산2동의 주차난을 개선하기 위해 시민운동장 지하공영주차장, 연서어린이공원 지하주차장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며 지역경제의 활력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해 폐가부지 임대를 통한 쌈지주차장 조성사업과 관련 시정현안대책회의를 갖고 원도심지 주차난 해결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갖기도 했다.
쌈지주차장 조성 사업은 최소한의 비용으로 주차장을 확보하며 장기 방치된 폐가로 인한 우범화 및 안전문제, 미관 저해, 쓰레기 투척 등 생활환경을 저해하는 원인을 제거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자산에 직접 영향을 주는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시민 누구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시스템과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등 다양하고 우수한 시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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