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울진해경서 제공)
[울진=일요신문] 박상욱 기자 = 경북 울진해양경찰서(서장 박경순)는 최근 울진군 후포항에 정박중인 어선에 침입, 선원의 지갑을 훔쳐 달아난 A(36)씨를 검거했다고 21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후 10시께 후포항에 정박중이던 B호(9.77톤) 조타실에 몰래 침입, 선내 보관 중인 현금 70만원이 든 지갑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피해신고를 접수받고 후포항 인근 CCTV 약 20여개의 영상을 확보·분석한 후 선원 등을 상대로 용의자를 특정하고 신고 6시간 만에 용의자 A씨를 후포항 인근에서 붙잡았다.
김윤호 수사정보과장은 “최근 해산물 및 선박 침입 절도가 급증하고 있어 어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만일 절도 등의 범죄가 발생하면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울진해경, 설 명절 민생침해 범죄 ‘꼼짝마’
(사진= 울진해경서 제공)
울진해양경찰서(서장 박경순)가 설 명절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민생침해 범죄에 대비, 2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일제단속을 펼친다.
이번 단속의 중점 단속대상은 수산자원 남획형·분쟁 유발형 불법조업 사범, 수산물 유통질서를 저해하는 원산지 거짓표시 불량식품 유통사범, 선원 구인난을 이용한 선불금 사기, 양식장 및 선박 침입 절도 사범, 해양종사자 폭행·노동력 착취 등 인권침해 사범 및 기소중지자 검거 등 이다.
한편 울진해경은 지난 추석 명절 기간 동안 민생침해 범죄 특별단속을 실시, 절도사범을 검거하는 등 총 4건 7명을 검거하는 실적을 거뒀다.
박경순 서장은 “현장 중심의 형사활동 강화를 통한 민생침해범죄를 척결하고 단속기간 중 적발되면 엄중하게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