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수설비가 설치된 대구도시철도 역사 화장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오는 5월께부터 대구도시철도 모든 역사 화장실에 온수가 공급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주민참여예산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대구 지하철 화장실 온수제공’ 을 위해 올해 예산에 주민참여예산 3억원과 도시철도공사 자부담 1억원 등 모두 4억원을 온수설비 설치 예산으로 편성했다고 23일 밝혔다.
대구도시철도 91개역 100개 화장실 중 현재 온수기가 설치된 곳은 12곳에 불과해 겨울철에 특히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관련 공사를 다음 달 착공해 5월께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종근 교통국장은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인천 다음으로 도시철도 전 역사에 온수가 나온는 지자체가 된다”면서 “온수설비 시설을 하루속히 설치해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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