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청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기장군은 최근 국내 홍역환자 발생에 따라 기장군 홍역 대책상황실(상황실)을 기장군보건소 내에 설치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상황실은 △상황총괄반 △현장대응지원반 △1:1관찰관리반 △확산방지홍보지원반의 4개반으로 구성돼 있으며, 24시간 홍역 발생상황을 감시한다.
기장군 관계자는 “홍역은 발열과 함께 얼굴과 몸에 빨갛게 발진이 나타난다. 발열과 발진이 함께 나타난다면 의료기관에 가기 전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전파를 막을 수 있다. 특히 해외여행 후 홍역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전화해 안내에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홍역은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데,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와 마스크착용이 중요하다”며 손씻기와 마스크착용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기장군 상황실에서는 홍역 의심환자의 조기발견 및 치료,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전 의료기관에 홍역의심환자 초기대응 진료가이드 배부를 완료했으며, 상황실은 국내 홍역유행 종료 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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