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 롯데백화점 광복점 지하 1층 식품관에 선보였던 부산지역업체 선물세트 상품 사진.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설 선물 세트 판매가 한창인 가운데, 롯데백화점이 지역상생을 위한 선물세트 행사를 마련해 관심을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지하 1층 아쿠아몰 행사장에서 25일부터 31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 커뮤니티 비즈니스 사업 사회적경제활성화 일환으로 사회적경제기업에서 생산된 제품을 설 선물로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품질은 우수하지만 홍보 및 마케팅 부족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업을 돕기 위한 것으로 지역의 우수 상품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동시에 판로 개척과 매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수요가 집중되는 설 행사기간에 맞춰 특별 선물세트로 준비했다.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자활기업 등 40여개 업체들이 참여해 다림향 보이차티백세트, 그랜드파머 홍도라지·생강조청세트, 더소나무 청나래고급세트, 착한세상 과일키트5종세트 등을 비롯해 미역·다시마세트, 조내기 고구마세트, 오곡현미잡곡세트 등 다양한 사회적경제기업의 우수상품들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남기대 점장은 “사회적경제를 구성하는 기업에게 실질적인 판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우리주변의 사회적경제 생태계에도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서는 ㈔부산우수식품제조사협회의 대표 상품을 모아 공동 브랜드로 출시한 ‘메이드 인 부산’ 선물세트를 비롯해 옵스, 삼진어묵, 신앙촌, 정성깃든 천연조미료 등 부산을 대표하는 상품들도 설 선물세트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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