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인문대학은 ‘경남학 총서 발간’ 첫 중간성과발표회를 1월 23일 오후 3시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 본관 골드홀에서 진행했다.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가 ‘경남학 저술 사업’을 시작했다.
경상대학교 인문대학(학장 임규홍)은 2018년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하나로 ‘경남학 저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학 저술 사업은 경남이 가지고 있는 문화-예술-문학-사회-인물 등을 총 정리함으로써 경남이라는 지역적 정체성을 찾고, 경남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가치를 발굴해 널리 알림으로써 경남학을 정립하는 게 주된 내용이다.
특히 이 사업은 앞으로 5년 동안 50권의 저술 발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상대학교 인문대학은 그 첫 중간성과발표회를 지난 23일 오후 3시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 본관 골드홀에서 진행했다.
발표회에서는 김대욱 유아교육과 교수가 ‘아동문학가 최계락의 생애와 시’, 김정필 중어중문학과 교수가 ‘한자 지명과 지명 문화의 한중 언어사유-경남 하동을 중심으로’, 김미숙 민속무용학과 교수가 ‘진주검무의 실상’, 백승진 영어영문학과 교수가 ‘경남의 영화 이야기’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또한 손병욱 윤리교육과 교수는 ‘남명학파의 문화공간 활용방안-한국선비문화연구원 일원을 중심으로’, 임규홍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국어학 연구의 뿌리 경남 국어학자’, 정경택 러시아학과 교수는 ‘러일전쟁과 경남’이라는 주제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한편 경상대학교 인문대학은 2018년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하나인 기초보호학문 사업에 참여해 현재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GNU 시민인문대학’은 예상을 넘어선 많은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26일까지 강의가 진행되며 ‘찾아가는 인문학 강의’도 마무리 단계다.
임규홍 인문대학장은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는 다양한 사업에 많은 시민, 학생들이 참여해줘 감사를 전한다”며 “경남학 정립을 위해 5년 동안 진행할 저술 사업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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