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청렴추진기획단 회의 개최 영역별 개선방안 모색
2018년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부산시교육청의 청렴도는 지난 2017년보다 1단계 하락한 3등급으로 나타났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올해 바르고 깨끗한 부산교육을 만들기 위해 열린다.
이 회의에는 김석준 교육감을 비롯한 시교육청 및 산하기관 간부공무원, 유·초·중·고등학교 교장회 회장단, 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와 학부모회총연합회 회장, 시민단체 대표 등 71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시교육청 이일권 감사관으로부터 ‘2018년 청렴도 측정결과’를 보고받은 후 부패취약분야에 잔존하고 있는 부패 관행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토의를 펼친다.
특히, 지난해 청렴도 평가 결과, 부패경험이 가장 높게 나타난 ‘물품 계약’ 영역에 대해서는 전자견적 대상을 확대하는 등 방법으로 부패를 원천 차단한다.
물품계약 모니터링 등을 통해 업체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등 민·관이 함께하는 ‘상생의 청렴 행정’ 구현 방안 등을 협의한다.
아직도 부패 관행이 잔존하는 것으로 나타난 외부청렴도 영역의 ‘운동부 운영’과 ‘방과후학교 운영’, 내부청렴도 영역의 ‘예산집행’과 ‘업무지시 공정성’ 등에 대해선 관행으로 굳어진 불합리한 문화를 찾아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부패경험이 발생하지 않은 ‘공사 관리·감독’과 ‘학교급식 운영·관리’ 영역에 대해선 지속가능한 청렴문화 확산 방안을 협의한다.
부산교육청은 이날 회의 결과를 반영해 오는 2월 중 ‘2019년 부산교육청 청렴도 향상 대책’을 수립해 3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일권 감사관은 “올해는 부산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각 영역별 취약부분을 꼼꼼하게 점검, 보완해 청렴 1등급 교육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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