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석사 논문 표절로 회부된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에게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윤리위원회가 30일 ‘경고’를 의결했다.
또 시당 윤리위는 향후 각종 선거 공천과정에서 유사한 사태를 막기 위해 논문 표절 검증 절차를 시스템화 해줄 것을 중앙당에 건의키로 했다.
지난 1차 회의에 이은 이날 회의에는 배 의장이 직접 출석해 소명했다.
배 의장은 2011년 경북대 정치외교학과에 제출한 석사학위 논문이 이보다 2년 전 발표된 성신여대 박사학위 논문을 통째로 베꼈다는 의혹을 받았으며, 이후 경북대 연구윤리위원회가 ‘표절’로 판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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