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정동욱 기자 = 경상남도는 1월 31일 스마트공장의 발원지라 할 수 있는 독일의 인더스트리 4.0 관계자를 초청해 경남테크노파크 정보산업진흥본부에서 경상남도 스마트공장 추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현장맞춤형 스마트공장 구축방안에 대한 강연을 열었다.<사진>
이날 초청된 토비아스 할렌트(Tobias Harland)는 독일 아헨공대 ‘인더스트리 4.0 심화센터’ 실무책임자로서 스마트공장 수준별 분석을 위한 48개 지표(Index) 활용의 전문가다.
강의에서는 경남 스마트공장 진단분석 전문위원과 경남테크노파크 스마트공장지원팀 실무진들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희망기업의 현장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수 있는 경험과 노하우를 전하고 열띤 토론을 펼치기도 했다.
이번 독일 인더스트리 4.0 전문가 초청은 지난해 11월 말 경상남도 경제혁신추진위원회를 주축으로 한 제조업 혁신 정책연수 과정에서 기업의 스마트 로드맵을 제공하는 아헨공과대학 인더스트리 4.0 심화센터(Industry 4.0 Maturity Center)를 방문해 경상남도 및 창원대학교 등과 상호 협업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성과로 이뤄졌다.
한편 경상남도 경제혁신추진위원회 위원인 박민원 창원대학교 교수는 강의 전날인 30일(수), 아헨공대 관계자를 창원대학교로 초청해 창원대학교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교직원, 연구원, 그리고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강연 및 토론회를 진행했다.
경상남도는 이번 초청강의를 통해 독일 아헨공대의 성공사례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되면 향후 경남 제조업혁신에 큰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는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현장맞춤형 스마트공장을 추진하겠다”며 “경상남도가 지난해 스마트공장 보급확산과 ‘경남 스마트팩토리 론(Loan)’ 출시와 같은 제조업 혁신 전략을 국가적인 성공사례로 확산한 것과 같이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현장맞춤형 스마트공장’도 국가선도 사례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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