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이 문화예술·여행·체육 활동 관련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전용카드다.
올해는 개인당 지원금이 연 8만 원으로 전년보다 1만 원 인상되었으며, 경남지역에서는 9만 9천 여명의 도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80억 원(국비 56, 도비 8, 시군비 16)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대상자를 위해 기존 카드 소지자에 한해 전화로도 손쉽게 지원금을 재충전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매년 문제점으로 지적된 카드잔액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2년간 카드를 한 번도 사용하지 않으면 1년 동안 카드 발급이 제한되는 규정도 신설됐다.
한편, 문화누리카드 발급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 및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발급 대상은 6세 이상(2013.12.31. 이전 출생)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이며, 카드 발급기간은 11월 30일까지, 카드 이용기간은 12월 31일까지다.
류명현 경상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도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문화누리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 및 시군, 도 진흥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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