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대표는 오는 4일 외교부 청사에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협상 전략을 조율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혁철 전 주스페인 북한 대사와 만날 것으로 관측된다. 비건 대표와 김 전 대사는 비핵화와 상응 조치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6월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에서 바라본 프레스센터 전광판에 북미 정상회담이 생중계되고 있는 모습. 사진=최준필 기자
그러나 비건 대표는 김 전 대사와의 만남이나 서울에서의 일정 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노코멘트”라고만 했다.
북한은 상응 조치로 대북제재 완화를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미국이 북한의 요구를 어느 정도까지 들어줄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