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경주시 제공)
[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주시가 11일 올해 시민과의 대화인 ‘우리가 바라는 경주’ 읍·면·동 순회에 나선다고 밝혔다.
안강읍과 강동면을 시작으로 23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복지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예년과는 다소 다른 분위기로 진행된다.
연례행사인 읍면동 연 초 방문을 열린 대화의 장으로 마련해 현장에서 제시된 각종 아이디어 및 민원, 건의사항 등을 시정 발전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지역별·분야별로 청취한 다양한 시민들의 건의사항과 시정을 위한 아이디어를 객관화·자료화해 시정 운영에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주민불편사항에 대해서는 사전 점검으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들의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가급적 즉답이 가능하도록 국·소·본부장 및 현안사업 부서장이 함께 배석한다.
기존의 딱딱한 사업보고 방식에서 탈피해 주민과 공무원, 지역의 여러 단체들이 주요 사업뿐만 아니라 이 삶터를 지켜온, 지역에 대한 애정을 간직한 사람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경청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주낙영 시장은 “되도록 많은 시민이 이번 대화의 장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 경주의 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아이디어를 아낌없이 건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우리가 바라는 경주’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거주 읍면동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국가안전대진단 저수지 담당자 교육 실시
(사진 = 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오는 4월12일까지 진행되는 국가안전대진단 저수지 합동점검에 앞서 8일 한국농어촌공사, 읍면동 저수지 담당 공무원 3O여명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은 담당 공무원의 정확한 업무 숙지를 통해 보다 실질적인 점검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점검방법, 국가안전대진단 관리시스템 사용법 등에 대해 진행됐다.
시는 이번 진단 기간 동안 기후변화로 인한 홍수, 지진 등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내 농업용저수지 364곳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특히 보수·보강이 필요한 안전진단 C등급 이하 5만㎥ 이상 농업용 저수지 20곳에 대해 농어촌공사와 민·관 합동조사를 실시하고 그 외의 저수지는 자체 점검할 예정이다.
저수지의 경우 안전등급 A․B등급은 양호, C등급은 안전에 문제가 있어 예의 주시, D등급은 즉시 보수보강이 필요한 상태, E등급은 즉각 사용을 금지하고 보강 또는 개축을 해야 하는 상태를 뜻한다.
국가안전대진단은 해빙기에 대대적 안전점검 등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015년부터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시행되는 안전점검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대진단 기간을 통해 파악된 보수 보강 수요에 대해 적극적으로 예산을 반영, 불시에 찾아오는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시의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 산내행정복지센터, 양곡·떡국 전달
(사진 = 경주시 제공)
경주시 산내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8일 산내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양곡(20kg, 5포)과 떡국(5박스)을 전달하고 아동들에게 덕담을 건네는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산내지역아동센터는 지역 사회 안에서 보호와 양육을 필요로 하는 아동에게 교육의 기회나 정보를 제공하고 최근에는 학원과 기타 시설에서 시행하지 못하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무료 급식 실시 등 다변화하는 새로운 가정영역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김분애 산내지역아동센터장은 “아동과 청소년이 이용하는 지역아동센터에 깊은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리며 아이들이 큰 희망과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설동근 산내면장은 “앞으로도 아동과 청소년들이 건강한 웃음을 되찾고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더불어 지역사회의 꾸준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경주화랑마을 ‘개인컵 사용’ 친환경 캠페인
(사진 = 경주시 제공)
경주시 화랑마을은 2019년 기해년을 맞아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개인컵 사용’ 친환경 캠페인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개인컵 사용과 더불어 점심시간 소등, 승강기 대신 계단 이용 등 다양한 친환경 운동도 동시에 시행한다.
화랑마을 관계자는 “국민 1인당 일회용품 사용량이 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작은 실천으로부터 환경을 보호하는 직장문화를 조성하고 지속적인 환경 문제의 관심과 친환경 관련 캠페인 등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