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안상수 의원의 책 ‘침몰하는 대한민국을 구하라’ 표지.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자유한국당 안상수 의원이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출판기념회 ‘침몰하는 대한민국을 구하라’를 가졌다. 전대 불출마를 선언한 안 의원은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당 대표 희망을 접었지만 황교안, 오세훈 등의 후보들이 당을 잘 이끌어 통합하고 내년 총선에서 앞승을 할 수 있는 근간을 만들어 주었으면 한다”며 “보수의 방향을 제시한다는 욕심으로 책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안 의원은 개인적으로 학교 선배이며 오랜 연을 맺어온 사이로 이번 전당대회에서 기대를 많이 했다”며 “당을 위해 다른 뜻을 품었기 때문에 그 부분에 큰 뜻을 이루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축사에서 “‘침몰하는 대한민국을 구하라’는 책의 제목을 보면서, 안 의원이 당 대표 선거에 나와서 꿈을 구현해야 되는데 저 같이 부족한 사람이 완주를 하게 되어 송구스런 생각이 들었다”며 “당선이 되면 책의 내용을 그대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안 의원의 책 ‘침몰하는 대한민국을 구하라’는 ▲정치는 보수 ▲정치는 필수 ▲경제는 상수 등 3부로 구성됐다. 제2부 ‘정책은 필수’에는 김종석, 정유섭, 홍일표, 김성태, 송희경,임이자, 신보라 의원과 김석우 21세기국가발전연구원장, 이병태 카이스트 교수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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