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청도군 제공)
[청도=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청도군은 올해 청도군농민사관학교 교육생 선발을 위해 8일에서 13일까지 4회에 걸쳐 응시자 248명을 대상으로 면접 등을 실시했다.
2019년 청도군농민사관학교 교육생 모집은 청도반시아카데미, 복숭아아카데미, 귀농영농교육, 강소농핵심리더 등 4개 과정별 정원 40명으로 전체 정원 160명에 248명이 응시했다.
특히 복숭아아카데미 과정은 40명 모집에 85명이 응시해 2: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귀농영농교육 과정의 경우 응시자 59명 중 여성 26명(44%), 남성 33명(56%)으로 귀농을 희망하는 여성도 늘고 있는 추세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증가하는 귀농인들의 성공적인 청도정착과 배움에 대한 열망을 위해 끊임없는 도전을 하는 지역 주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고의 강사들을 구성해 현장 적용중심의 실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 찾아가는 이동여성회관 운영
(사진 = 청도군 제공)
청도군은 상대적으로 교육의 기회가 적은 지역의 주민을 대상으로 취미생활 활성화 및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이동여성회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동여성회관은 이서면과 각남면 주민을 대상으로 노래교실을 운영한다. 이서면은 13일부터 매주 수요일, 각남면은 15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2~5시 주1회 10주간 운영된다.
한편 이동여성회관은 천연화장품 만들기, 리빙아트, 다육 재생아트 등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지방소멸위기대응 분야별 대책회의 개최
(사진 = 청도군 제공)
청도군은 지난 14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부군수를 비롯해 국장, 담당관, 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 대응 분야별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박성도 부군수 주재로 지난해 9월부터 매월 총 7회에 걸쳐 귀농·귀촌, 주거·문화·관광, 일자리·기업유치, 교육·출산·양육, 노인분야로 나눠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대책회의에서는 통합적 육아지원 돌봄서비스, 시니어일자리 창출, 귀농·귀촌인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행복주거복합시설 건립, 교육의 질을 높이는 특성화 교육 등의 필요성 등이 제기됐다. 사업의 규모에 따라 국․도비 신청 등 예산확보 노력과 함께 저출산 고령화 중장기종합계획수립에도 적극 반영하기로 할 예정이다.
이승율 군수는 “인구문제는 지자체만의 고민이 아니라 나라전체의 고민이자 풀어야 할 과제”라며 “중앙정부의 인구정책과 발맞춰 군에 맞는 맞춤형 시책개발로 누구나 살고 싶은 청도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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