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정동욱 기자 = 김해시는 지난 17일 해빙기를 맞아 습지보호지역인 화포천 일원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사진>
환경정화에는 화포천환경지킴이, 한울타리가족봉사단, ㈜빙그레 등에서 80여명이 참여해 화포천과 무릉천이 합류하는 진영읍 설창리 설창교 아래에 버려진 쓰레기 3톤을 수거했다.
설창교는 2017년 11월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화포천에서 650m 떨어진 상류지역으로 주변에 공장지대가 형성돼 있어 교각 부근으로 쓰레기 불법투기가 빈번해 습지생태계 훼손 우려가 큰 곳이다.
시 수질환경과 관계자는 “소중한 자연자산인 화포천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시민 모두의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다”며 “주민·단체들과 협력해 청정 생태관광지로 가꿔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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