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정동욱 기자 = 경상남도는 지난 19일 오후 3시 경남도청 신관 중회의실에서 청렴도 향상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전 부서 주무담당 회의<사진>를 개최하고, 2019년도 청렴도 최상위권 달성 의지를 다졌다.
경상남도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3위를 차지하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5년 연속 최상위권을 유지해 청렴한 도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도 본청 및 직속기관, 사업소 등 전 부서 주무담당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의 성과를 발판으로 올해 1위 탈환을 목표로 청렴도 향상 종합 계획의 방향을 설명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하는 등 함께 만드는 완전히 새로운 청렴 경남을 위한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우선 경상남도는 올해 청렴도 향상을 위해 기존의 일방적·주입식 교육 대신 전 직원들이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도전 청렴골든벨, 청렴연극 등 소통형 교육을 중심으로, 청렴의식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도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기존의 전통적인 홍보채널은 물론, 트위터·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도의 청렴시책을 홍보하고 청렴공감대를 확산하기로 했다.
특히 청렴도 취약분야에 대한 밀착 모니터링 실시와 부패개연성 사전 차단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실효성 있는 청렴시책을 추진한다.
또 도민들과 함께 민관 소통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언론, 시민사회대표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민간참여형 청렴사회민관협의회를 구성해 청렴문화를 도민 속으로 확산시키고 청렴한 도정을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정준석 경상남도 감사관은 “청렴도정은 350만 도민들께 돌려줄 가장 큰 선물이라는 각오로 전 공직자들이 합심해서 청렴시책들을 열정적으로 추진한 결과, 전국 최초로 5년 연속 최상위권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기존의 성과를 바탕으로 청렴도정이 더욱 확고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참여형 청렴교육을 시행하고 도민들과의 소통과 협업을 중시하는 민관 거브넌스를 구축해 공직내부는 물론, 전 도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청렴한 경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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