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전기차 충전소 (사진=일요신문 DB)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가 올해 전기차 6000여 대 보급을 목표로 21일부터 보조금 신청을 받는다.
시는 지난 해 전기차 7000여 대를 보급함에 따라 올해 전기차 보급이 총 1만3000대를 넘어 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보급 계획은 전기차 6116대(민간보급 6104, 공공부문 12), 이륜차 1423대로 총 7539대다.
승용차는 국·시비를 포함해 배터리 용량, 주행거리 등에 따라 차종별로 차등 지원하며, 최대 1500만원에서 최저 1356만원까지다. 초소형 전기차는 차종 관계없이 620만원 정액 지원한다.
환경개선 효과가 높은 전기택시의 경우는 200만원을 추가 지원해 차종에 관계없이 1500만원까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이륜차는 차종에 따라 100만원부터 최대 175만원, 국·시비가 포함되면 총 200만원에서 350만원까지 지원된다.
보급기준은 전기차의 경우 개인은 1인 1대, 기업·법인은 2대 이상 구매 가능하고, 이륜차의 경우 구매대수 제한은 없다.
감면혜택으로 취득세 140만원, 개별소비세 300만원, 교육세 90만원, 고속도로 통행료 50%, 공영주차장 60%, 대구시 유료도로(범안로, 앞산터널로) 통행료 면제, 대구은행 3%대 저금리 금융지원 등 다양한 세제혜택도 있다.
전기화물차 450대 보급은 올 상반기 환경부 보조금 평가 인증을 받은 후 생산 및 보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기차 보급 확대와 충전불편 해소를 위해 시와 환경부, 한전, 민간사업자가 협력해 수요 응답형이나 이용률이 많은 장소에 공용충전기 665기를 추가 설치하는 등 전기차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 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