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가 23일 연수구 사랑나눔 가족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인천도시공사)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천도시공사(사장 박인서)는 지난 23일 선학·연수 영구임대주택 공동체 활성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연수구 사랑나눔 가족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5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가족봉사단은 연수구 영구임대주택 인근 지역에 거주중인 초등 5학년 이상 자녀가 있는 20가구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결연을 맺은 영구임대아파트 홀몸 어르신 20명에게 매월 직접 만든 반찬을 배달하고, 어르신의 안부를 물으며, 생신날에는 축하파티를 해드리는 등 가족의 정을 나누게 된다.
반찬나눔 봉사는 인천도시공사가 지난해부터 시행한 공공임대주택 공동체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영구임대주택의 고립화를 예방하고, 인근 주민의 부정적 인식과 갈등을 풀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인천도시공사는 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의 결속력을 다지고자 한마음 나들이, 입주민 한마당, 송년회 등 다양한 공동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 3월부터는 연수가족봉사단협의체와 함께 새롭게 어린이식당을 운영, 지역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식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인천연수평화복지연대, 인천여성회연수지부, 선학종합사회복지관, 연수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사회 다양한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주거복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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