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2016년 처음 실시한 매입임대사업을 통해 486호의 주택을 매입, 도심 내 저소득층, 청년,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주변 시세의 3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해왔다.
올해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원도심을 중심으로 도시재생과 연계한 매입임대 주택사업을 추진한다. 크고 작은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는 원도심 지역에 도로 등 기반시설을 설치해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주거정비에 따라 발생하는 이주민이 원거리로 생활터전을 옮기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상대적으로 매입실적이 저조한 동구, 부평구, 계양구, 서구, 연수구를 중심으로 집중 매입할 계획이다. 기존의 건설완료된 사용승인(준공)주택과 함께 공모를 통해 사전 매입확약서를 체결하는 건설 예정인 주택까지 매입범위를 확대하고, 단계별 현장관리를 통해 매입주택의 시공품질을 높일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사업설명회 이후 오는 3월부터 주택매입 공고와 매매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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