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경산시 제공)
[경산=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경산시는 지역 내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셋째 이상의 자녀가 중학교 또는 고등학교에 입학할 경우 1인 최대 30만 원의 교복비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다자녀 교복비 지원 사업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교육 환경 개선을 통한 출산율 증가를 목적으로 다자녀 가정의 셋째 이상 자녀에게 교복비를 지급하는 제도다.
경산에 3년 이상 주민등록이 돼있고 교복을 입는 중학교 또는 고등학교의 신입생이면 가능하다.
신청 서류를 구비해 다음달 4~29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정현숙 여성가족과장은 “다자녀 가정에 대한 교복비 지원으로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 앞으로도 다자녀 가정에 대한 많은 시책을 발굴해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산, 겨울철 모기 유충 박멸···8000여 곳 방역 예정
(사진 = 경산시 제공)
경산시는 이달 중순부터 오는 4월까지 모기가 대량 서식하는 정화조 및 하수구 등 8000여 곳에 방역 소독반 2개조를 편성해 유충구제를 한다고 밝혔다.
모기 유충구제는 선제적 방제 방법으로 모기가 일정한 장소에서만 산란하는 특성을 이용, 친환경적인 약품을 살포해 유충이 성충으로 부화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다. 겨울철 모기 유충 1마리 구제는 성충 500마리를 잡는 효과가 있는 만큼 적극적인 유충구제 방제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겨울은 지난해 겨울 12~1월 평균 기온인 영하 0.8℃보다 2℃ 높아진 1.2℃를 기록해 모기의 성충들이 예년보다 더 생존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1회에 그치지 않고 여러회 유충구제제 살포해 모기 유충 방제에 더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안경숙 보건소장은 “완벽한 모기 유충 구제를 위해서는 이러한 지자체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며 시민들도 집 주변 생활쓰레기 수거 및 잡초 제거 등 주변 환경을 깨끗이 해 모기 유충 서식지 제거에 동참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 경산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학교 밖 청소년 대학 합격
경산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 학습 지원 사업을 통해 19명이 대학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지역 내 대학생들의 재능 기부로 운영되는 ‘1:1 멘토링 학습 지원단’의 도움으로 검정고시에 합격 후 대학에 진학한 19명의 청소년들은 부푼 마음으로 대학생활을 기대하고 있다.
경산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에 검정고시 학습 지원뿐만 아니라 개별 심리 상담, 취업 및 자립지원, 직업체험, 건강검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거나 궁금한 사항이 있는 청소년은 전화로 신청 또는 문의하면 된다.
한편 꿈드림에서는 대학에 합격한 청소년 외에 수능을 준비해 자신이 목표로 한 대학에 재도전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도 있다. 멘토링 학습 지원단 봉사자들과 꿈드림은 이들의 꿈과 도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2019년 ‘1:1 멘토링 학습 지원단’ 사업은 1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며 학습 지원을 희망하는 청소년은 수시로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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