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 전경.
[경남=일요신문] 정동욱 기자 = 김해시는 지방재정공시를 통해 ‘2019년 살림규모’를 지난 2월 28일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지방재정공시는 자치단체의 재정운영의 책임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당초예산기준과 전년도 결산기준을 2월과 8월에 나눠 연 2회 공개하는 제도다.
주요 공시내용은 예산규모, 재정여건, 재정운용계획, 재정운용성과 등 4개 분야 18개 항목으로서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정보공개-예산정보공개-재정공시’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공시된 김해시의 살림규모는 일반회계, 특별회계, 기금을 다 합해 총 1조6113억원으로 전년대비 1460억원이 증가한 규모로 국도비를 사상 최고인 5676억원을 확보해 시 살림에 큰 보탬이 됐다.
또 시는 1조원 예산시대 6년만에 1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작년에 구성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와 시민들이 예산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한 주민참여예산으로 23억원을 편성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했다.
이밖에 예산의 효율적 사용으로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우수사례’에서 지방재정혁신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해 지방교부세 5억원을 증액해 받는 성과도 거뒀다.
시 관계자는 “지방세와 보조금은 매년 증가하고 지방채는 꾸준히 감소해 비교적 건전한 재정상황을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체납세 징수활동 강화, 국도비 보조금 추가 확보 등 재정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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