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는 지능형민원상담시스템인 ‘뚜봇’ 서비스를 시정 전 분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에서 공모한 ‘2019년 첨단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다. 지방자치단체로서는 대구시가 유일하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지능형민원상담서비스에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 24시간 365일 상담 가능한 시스템 구현을 통해 민원행정 혁신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권 건 민원총괄팀장은 “기존 텍스트 기반 챗봇 서비스는 고령층 등 채팅에 익숙하지 않은 정보화 취약계층의 불편과 여권, 차량등록 등 4개 분야로 한정되면서 한계가 있었다”면서 “인공지능 기술 접목과 학습데이터 구축 등을 통해 상담서비스를 민원 전 분야로 확대하고 음성 상담·신고기능도 추가해 시·공간적 제약이 없는 맞춤형 민원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시가 구축한 지능형민원상담시스템을 타 기관에서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범국민 공유서비스를 제공, 뚜봇을 지능형민원상담시스템의 전국 표준모델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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