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는 4일 오후 2시께 ‘장량국민체육센터 및 장량동행정복지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서재원 포항시의장, 김정재 국회의원 등 시‧도의원을 비롯한 주요내빈과 지역 자생단체,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지신밟기 및 난타, 에어로빅의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사업추진에 대한 경과보고 및 유공자 표창, 테이프 커팅, 기념식수 퍼포먼스와 식후 행사인 시설투어로 진행됐다.
이번 장량국민체육센터 및 장량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013년 6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생활체육시설 설치 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
국비 34억원과 시비 193억원을 투입해 총 227억 원의 사업비로 부지면적 1만7403㎡에 연면적 6415㎡ 규모로 올해 2월 준공됐다.
시는 당초 북구 지역의 부족한 체육인프라 확충을 위한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을 갖춘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지역의 인구 급증에 따른 행정수요를 충족해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행정복지센터 건립을 함께 추진했다.
이번에 건립된 국민체육센터는 지상 3층으로 25미터 6레인의 수영장과 유아풀, 다양한 구기종목을 할 수 있는 실내체육관 및 복합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한 다목적실로 조성됐다.
행정복지센터는 지상 2층으로 지역주민들의 민원업무 처리를 위한 사무실과 다목적실, 회의실 등을 갖췄다.
이강덕 시장은 “지역의 생활체육활성화 및 행정복지를 실현해 나가 우리 시가 지난 70년의 발전을 뛰어넘어 새로운 100년의 지속발전 가능한 환동해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량국민체육센터 및 장량동행정복지센터는 4일부터 시설을 개관해 이용이 가능하며, 포항시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게 될 국민체육센터 내 수영장은 2개월간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 지역 소상공인 활로 개척 대책마련 총력
(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4일 시급한 대책이 요구되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경영 악화와 관련해 자체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발표했다.
우리나라 자영업자수는 570만 명, 비율로는 21.3%를 차지해 미국(6.3), 일본(10.6), 영국(15.4), 독일(10.4) 등 주요 선진국들에 비해 월등히 높고 포항은 4만2000명, 16.2%로 전국 평균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결코 낮다고는 볼 수 없다.
무엇보다 국내소비 위축, 온라인 구매 확대, 프랜차이즈 확산 등 시장 포화 과당경쟁도 한 원인이겠으나 임차료, 인건비, 대출이자, 수수료 등 대부분의 비용부담이 증가하는데서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직접적인 지원 사업, 간접적인 지원 사업, 특수시책 추진 등 세 분야로 나눠 어려움에 처한 자영업자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직접 지원사업으로 ▲포항사랑 상품권 확대 운영 ▲어려운 중소기업 및 소상 공인 지원 확대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사업 ▲제로페이 도입 ▲백년의 가게 및 명문 소상공인 발굴·육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간접 지원 사업으로 ▲관내업체 수주(발주) 지속 확대(관급 공사 80%)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추진 ▲중앙상가 야시장 조성 ▲소비촉진 활성화를 통한 포항경제 BOOM UP 조성 ▲복지포인터 상품권 공제 대상자 확대 ▲점심시간 시가지 주정차 단속 유예 및 이면주차 허용, 공영 주차장 무료 등이다.
특수시책 사업으로 ▲경제살리기 범시민 대책본부 운영 가시적 성과 도출 ▲‘소비자 중심도시 포항’ 선포 추진 ▲상가 건물주와 세입자간 상생협력 추진 ▲대기업 등 인력, 포항사업장 배정 적극 추진 등이다.
정연대 일자리경제국장은 “포항 경제를 견인해온 소상공인·자영업자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포항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집중 것”이라고 말했다.
# 포항 중앙상가 ‘영일만 친구 야시장’ 판매대 운영자 모집
포항시는 포항중앙상가에 조성 중인 영일만친구 야시장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판매대 운영자를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먹거리분야와 상품판매·체험 분야로 나눠 모집한다.
신청기간은 4일부터 오는 22일까지로 시청 일자리경제노동과 전통시장팀으로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포항만의 색깔을 가진 개성 있고 창의적인 먹거리와 판매(체험) 품목을 우선 선발하며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품평회를 통해 최종 40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판매대 운영자 모집을 시작으로 기반시설 설치, 경관조성, 판매대 제작 등 야시장 개장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영일만친구 야시장은 행정안전부의 ‘2018년도 전통시장 야시장 공모사업’에 선정돼 포항 중앙상가 실개천거리에 운영될 예정이다. 다양한 먹거리와 살거리, 볼거리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포항시에서 중앙상가상인회와 함께 올해 개장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한보근 일자리경제노동과장은 “앞으로 ‘영일만친구 야시장’이 지역을 대표하는 야간관광명소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개장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3·1절 포항만세축제, 시민의 축제 빛나
(사진 = 포항시 제공)
지난 1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시내 육거리에서 열린 ‘3·1절 포항만세축제’에 1만2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올해 1월 포항시민의 각계각층으로 구성한 100인위원회를 출범해 수차례 운영위원회의를 거쳐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반영하며 시민과 함께 만든 성과였다.
특히 포항시 관계부서의 3개월에 걸친 준비와 많은 기관 및 단체들의 협조와 지원이 있어 가능했다.
포항북부경찰서는 교통통제에 적극적으로 협조했으며 해병전우회, 수방사전우회, 재향군인회 청년단에서는 교통 안전관리 및 주차안내에 적극 대응하며 축제의 안전을 책임졌다.
식전행사로 펼쳐진 포항국학원의 ‘나라사랑 기공’ 공연은 애국가와 함께 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임무를 완수했다.
이날 행사의 백미였던 태극문양 퍼포먼스의 완성은 영일고등학교 학생과 포항시 여성단체협의회·재향군인회 여성회의 숨은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 3·1만세운동 사진전은 포항3·1운동연구회에서 자료를 제공했다.
포항시 보훈단체협의회에서는 태극기와 머리띠, 리플릿 등을 시민들에게 배부하는 등 행사 전반에 참여하며 축제의 성공을 이끌었다.
자원봉사단체가 행사장 안내부스를 운영했고 행사 종료 후에는 노인일자리에 참여한 100여 명의 어르신들이 행사장 일원을 정리하며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했다.
포항시 어린이집연합회에서는 3·1정신계승·체험을 위해 고사리 같은 손으로 행사용 태극기 3600개를 만들어 전달하며 만세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나누어주는 훈훈함을 더했다.
정기석 포항시 복지국장은 “이번 3·1절 포항만세축제는 전 포항시민이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치고 고초를 겪으신 선조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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