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김기대)는 지난달 28일 주민 혐오시설에서 친환경시설로 변모를 꾀하고 있는 서남물재생센터를 방문해 시설현대화 사업, 신재생에너지 생산 시설 등의 현장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 혐오시설에서 벗어나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친환경시설로 탈바꿈하고 있는데 대해 크게 치하했다.
이날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이하 위원회)는 하수처리시설을 지화하하고 상부를 생태연못과 체육공원, 수상시설 등으로 조성해 시민들의 휴식과 교육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시설현대화 사업 현장을 비롯해 물재생센터 내 주요시설물을 점검한 후 현장사무실로 이동, 서남물재생센터 운영 현황을 보고 받았다.
서남물재생센터는 과거 혐오시설로 인식되던 하수처리장을 친환경시설로 변모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 처리장 내 연료로 쓰고 남은 잉여소화가스를 이용, 전기 및 열생산(발전용량 5.8㎿)을 통해 재생에너지 사용 및 수익의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마곡 택지 개발지구에 하수를 재처리한 재이용수를 공급해 생활용수 및 조경용수로 활용토록 함으로써 지역주민의 물사용료에 대한 부담을 경감하는 등의 친환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위원회는 “지금까지 물재생센터는 주민들에게 혐오시설로 인식돼 온 게 사실이다. 신재생에너지 및 재이용수의 지역사회 공급을 더욱 활성화해 주민과 상생하는 친환경 시설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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