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는 6일 경주시에서 새바람 행복경북의 도정방향을 공유하고 도민들을 찾아가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경주시청 알천홀에서 열린 이날 현장 소통 간담회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윤병길 경주시의회 의장, 배진석‧박차양‧최병준‧박승직 도의회 의원, 경주시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대표 등 300여명이 함께했다.
간담회는 경북도정 및 경주시정 주요현안설명을 시작으로 참석자들과 자유로운 토론과 고민을 공유하며 다양한 의견으로 진행됐다.
6일 이철우 경북지사가 경주시에서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이 지사는 간담회 이후 신라의 왕성이었던 월성 발굴현장을 방문, 복원 정비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유적의 체계적 정비와 아름다운 신라의 왕궁 복원을 통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는 경주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최근 SNS를 통해 전국적 명소가 된 황리단길도 찾아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파는 상점을 방문하고 흑백사진 촬영 등 관광객의 입장에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옥 카페인 스컹크웍스에서 황리단길 상인들과 주민, 관광객과 함께 간담회도 가졌는데, 이 지사는 상점 운영과 관광 시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을 직접 청취하며, “더 많은 관광객들이 황리단길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지사는 “과거의 찬란했던 역사의 현장인 월성 발굴현장을 방문해 복원될 월성의 아름다운 모습을 상상할 수 있어 가슴이 벅찼다”며, “아울러,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인 황리단길에서 즐겁게 구경하는 관광객들과 힘차게 일하는 젊은 청년들을 만나 대화하며 경북 관광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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