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박인서 사장이 6일 이경호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회장에게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업’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도시공사)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천도시공사(사장 박인서)는 6일 연수구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서 공사가 관리하는 임대주택 입주세대 중 긴급 자금지원이 필요한 가정을 돕는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업’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이번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업은 대한적십자사의 희망풍차 긴급지원 사업과 연계해 공사 관리 임대세대(영구․매입․전세․국민임대) 중 위기가정(갑작스런 질병, 사망, 실직, 이혼 등)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 기관은 지난해 5월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공사는 올해 지원 대상을 영구임대 뿐만 아니라 공사에서 관리하는 모든 임대세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원액 한도를 기존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증액해 보다 많은 입주민에게 맞춤형 복지혜택이 제공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는 공사 및 행정복지센터의 추천과 대한적십자사의 실태조사를 거쳐 최종 심의를 통해 선정된다. 대상자의 상황에 따라 생계·의료·주거·교육 등 맞춤형 자금이 지원된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위기에 처한 입주민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 생활의 어려움을 해소하도록 돕겠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입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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