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지난 6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심의위원 등 2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9년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 심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의회는 올해 농림축산식품사업 대상자 선정과 2020년 농림축산식품사업 예산 신청을 위해 안건을 상정하고 사업 신청자 적격 여부, 사업 타당성 등에 대하여 심도 있는 심의를 거쳐 가결됐다.
이번 시에서 신청하는 2020년 농림축산식품사업의 분야별 사업 내역은 ▲농업·농촌 분야 9개 사업(19억원) ▲축산 분야 5개 사업(2억원) ▲유통·원예 분야 1개 사업(80억원) ▲산림 분야 2개 사업(3천만원) 등 총 17개 사업에 총사업비 101억원이다.
특히 이날 심의회에서는 안승남 시장의 “자유로운 의견 개진을 통해 구리시 농업 발전을 위해 지혜를 모아달라”는 요청에 따라 심의위원들의 다양한 의견 교환과 질의·답변이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시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도모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 운영 등 다수의 아이디어가 쏟아졌으며 시는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구리시 관계자는 “기후 변화, 고령화, 인력 부족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농업인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농업 발전과 시민이 행복한 ‘구리, 시민행복특별시’ 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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