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충기피제란 모기나 진드기를 죽이는 효과는 없으나 모기, 진드기가 싫어하는 물질을 함유해 피부나 옷에 뿌려 접근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에는 20ℓ의 대용량 기피제가 내장돼 있다. 기계의 빨간색 버튼을 누른 후 노즐의 손잡이 버튼을 누르면 기피제가 10초 동안 분사되는 방식으로 1회 분사 시 4시간 동안 해충의 접근을 막을 수 있다.
친환경 에너지 태양광을 이용해 별도의 전력 소모가 없으며 충전식 야간 등이 부착돼 야간 등산객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얼굴에는 절대 분사하면 안되며 주로 팔, 다리 등의 피부나 옷에 뿌려서 사용한다. 상처 부위나 햇볕에 타서 약해진 피부에 바르지 않으며 오랜 시간 피부에 남아 있으면 부작용이 생길 위험이 있으므로 많은 양을 사용하거나 장시간 사용하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외출에서 돌아오면 피부를 비누와 물로 깨끗이 씻고 옷이나 양말 등에 뿌린 경우에는 다시 입기 전에 반드시 세탁해야 한다. 드물지만 피부에 이상 반응이 있을 시 사용을 중단하고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안경숙 경산보건소장은 “쯔쯔가무시증 및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은 예방 백신이 없어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기피제 사용과 더불어 야외활동 후에 반드시 옷을 세탁하고 샤워 또는 목욕하는 등 예방수칙을 꼭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 중앙동 명예사회복지 공무원 위촉 및 발대식
(사진 = 경산시 제공)
경산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는 7일 중앙동 통장과 새마을부녀회회원, 부동산, 소방서, 병원 등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38명을 대상으로 ‘중앙동 명예사회복지 공무원’ 위촉 및 발대식을 열었다.
명예사회복지 공무원은 인적 복지안정망을 강화해 복지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구성됐다.
앞으로 이들은 취약계층 가구 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복지욕구를 파악해 각종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는 발굴된 위기 가구에 긴급 지원, 맞춤형 복지 급여 등 공공형 복지 급여뿐만 아니라 다양한 민간자원 서비스도 연결·지원한다.
명예사회복지 공무원의 활동 기간은 최초 위촉일로부터 2년이며 경산시민 또는 경산시에 사업장을 두고 근무하거나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갖고 봉사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 사람이며 누구나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 경산시보건소 ‘건강한 출산을 위한 임신·육아교실’ 운영
(사진 = 경산시 제공)
경산시는 7일 임산부 요가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임산부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임신·육아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교실은 엄마와 아기가 상호 교감할 수 있도록 아기용품 만들기 강좌, 모유 수유 가이드 및 임산부 요가 등 3개 강좌이다.
이달 7일부터 11월7일까지 총 16회에 걸쳐 각 강좌마다 전문 강사를 초빙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매 강좌가 시작되기 10분 전 모유 수유 실천율을 높이기 위해 모유 수유 방법이 담긴 동영상 및 신생아 목욕법 동영상도 방영할 방침이다.
안경숙 경산시보건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임신·육아교실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