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비접착식 라벨이 부착된 대선소주와 시원(C1)소주 페트병 제품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대선주조가 환경 보호에 동참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대선주조는 자사의 페트병 제품 라벨을 친환경 비접착식으로 부착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비접착식 라벨’이란 소비자가 다 쓴 페트병을 재활용할 때 미리 라벨을 떼어내 배출할 수 있도록 분리가 용이한 라벨을 말한다.
현재 대선주조에서 생산하는 페트병 제품은 대선소주와 시원(C1)소주가 있다. 기존 소주병과 달리 페트로 제작되는 소주 페트 제품은 주로 야외활동을 할 때나 가정에서 담금주를 만들 때 사용된다.
대선주조는 페트 제품 중 가장 큰 용량의 1800ml, 640ml에 이미 친환경 비접착식 라벨을 부착해 출시하고 있으며 더 작은 용량들에 대해서도 해당 라벨을 부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선주조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문제 극복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지속해서 고민해왔다.
그 결과 소비자가 페트병을 분리‧배출할 때 페트병 라벨을 쉽게 제거해 배출할 수 있는 친환경 비접착식 라벨을 고안해 제품에 적용하게 됐다.
대선주조 조우현 대표는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이 점차 심각해지며 국가적 문제로까지 확대된 것을 보고 해결에 동참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환경오염 문제 개선에 도움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방안을 마련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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