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지난 8일 경남도청 서부청사 대강당에서 세 번째 ‘도정혁신 릴레이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도정혁신 릴레이 특강’의 세 번째 일정으로서 인천시의 혁신사례를 참고해 공무원의 혁신역량을 강화하고, 경상남도만의 혁신정책을 만들어 내고자 추진됐다.
이날은 이남주 인천시 산업진흥과 융합기술담당사무관이 ‘업무추진 중, 혁신사례’를 주제로 서부권 지역 공무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열띤 강의를 진행했다.
이남주 사무관은 ‘인스로드 사업(Incheon Industry Road)’을 추진하면서 일반 공무원은 한 번도 받기 어렵다는 대통령 기관표창을 총 3차례나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국제디자인어워드 독일 IF어워드까지 수상했을 정도로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특강에서 이남주 사무관은 인천시의 혁신사례를 위주로 강연했다. 열정적인 강연 모습에서 지방행정에 대한 애착을 엿볼 수 있었으며, 참석자들 또한 열정적인 강의에 집중했다.
특강이 끝난 후 도정혁신추진단 관계자는 “인천시의 혁신사례처럼 경남형 혁신정책을 만들어 전국의 모든 지자체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표준모델로 만들겠다”며, “‘혁신’하면 경상남도를 떠올릴 수 있도록 경상남도가 대한민국의 혁신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달 21일에는 도 및 시군 부서장, 주무담당 등 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혁신리더’라는 주제로 1차 특강을 개최했으며, 2차 특강은 최근 내부소통 활성화 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로서 담당사무관 이상을 대상으로 ‘소통․조직문화’를 주제를 가지고 지난 27일에 개최했다.
경상남도는 앞으로도 주제별․대상별로 맞춤형 ‘도정혁신 릴레이 특강’을 연중 추진해 직원들의 혁신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체 혁신역량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창원 난포해역 담치류 패류독소 기준치 초과...패류채취 금지 조치
경상남도는 국립수산과학원의 패류독소 조사 결과, 창원시 난포해역의 패류독소가 올해 처음 기준치를 초과(82㎍/100g)함에 따라 해당해역에 대해 신속히 패류채취 금지명령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최근 수온이 상승하면서 패류독소 함량이 증가하고 발생해역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상남도는 패류독소 검출단계부터 시군과 유관기관에 대책상황실을 설치해 패류독소 진행상황을 어업인 및 관련기관에 즉시 전파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패류독소 ▲조사지점을 51개소에서 56개소로 세분화해 조사의 효율성을 높이고, ▲조사빈도도 기준치 초과 전 주 2회로 늘린다. 또 ▲분석결과를 채취 어업인이 알 수 있도록 하는 공유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생산단계에서부터 패류독소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관광객 및 낚시객이 많은 주요지역에 대해서는 전광판 및 입간판, 현수막 등을 설치해 발생상황을 상시 안내하고, 주말과 휴일에는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자연산 홍합 등을 채취․섭취하는 일이 없도록 전단지 배포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경상남도는 지난 2월 말, 봄철 수온 상승을 대비해 국민의 건강보호와 생산어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패류독소 피해 최소화 대책’을 수립하고, 시군 및 관계기관에 사전 통보하기도 했다.
홍득호 경상남도 해양수산과장은 “수온 상승으로 패류독소 발생해역이 점차 확대되고 독소함량 수치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경상남도는 앞으로도 해역관리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패류독소는 냉동․냉장하거나 가열하더라도 독소가 파괴되지 않는다”면서 “패류독소 기준치 초과 검출 시에는 행락객 및 낚시객들이 금지해역에서 채취한 패류를 섭취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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