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는 12일 “미래 먹거리 산업을 발굴하지 않는 한 경북은 도태되고 만다. 이를 위해 도 및 시군 공무원 모두 환골탈태의 마음가짐으로 도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을 펼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실국장 및 시군 부단체장들이 참석한 ‘경북도 부시장·부군수 회의’ 자리에서 “경북이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여기 있는 모두가 새바람 경북의 주인이돼 사라지는 마을이 아닌 살아나는 마을로 가득한 경북이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모아 나가자”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상하관계가 아닌 동반자로서 시군 역할의 중요함을 강조하며 “지금 경북의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함께 달려가자”며, 도와 시군의 협력관계도 강하게 주문했다.
이번 회의는 도 실국장과 시군 부단체장이 모여 국비 확보 메가프로젝트와 관광 활성화 실행사항을 함께 고민하며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도-시군 간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얻기 위해 추진됐다.
회의는 메가프로젝트 추진 및 관광 활성화 실행사항 발표, 도정 주요현안사항 전달에 이어 시군별 메가프로젝트‧관광 활성화 실행 방안 발표의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김성학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이 경북의 미래를 새롭게 열어갈 국비 확보 관련 경북도 메가프로젝트 추진계획을 설명하며, 메가프로젝트 사업 발굴에서부터 국비 확보까지 시군의 적극적인 역할과 협력을 당부했다.
이어 김문환 도 관광정책과장이 관광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사업, 관광 인프라 활성화, 외국인 관광객 유치 해외마케팅 추진 등 관광 활성화 실행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김 과장은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추진을 위해 도-시군, 시군 상호간의 상생 협력을 강조했다.
이날 시군별 메가프로젝트 및 관광 활성화 실행 방안 발표를 통해 각 시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에 대해 상호 교류하고 공감대를 갖는 시간을 가졌다.
이 지사는 회의를 마무리하며 메가프로젝트 발굴과 관광활성화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도와 시군이 지속적으로 상호교감 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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