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항시는 ‘2019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3일 국회의원회관 간담회실에서 해병대 출신 국회의원 및 연예인 15명을 축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강덕 시장은 국회해병대전우회 회장인 홍철호 의원을 비롯해 강석호 의원, 정병국 의원, 송석준 의원 등 국회의원과 가수 윤항기, 탤런트 임채무, 개그맨 곽범, 김원효씨 등에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했다.
2019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는 다음달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포항 오천읍 냉천수변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포항시 승격 70년과 해병대 창설 70년, 해병대1사단 포항시 주둔 60년의 특별한 해이다. 시는 지역관광 산업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 카 퍼레이드, 블랙이글스 에어쇼, K-POP 축하공연 등을 다양하게 기획하고 있다.
해병대사령부와 해병대1사단의 입체적 상륙작전 시연, 시가행진, 부대개방행사 확대 시행 등으로 현역 해병과 장병가족, 예비역 해병인 그리고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는 참여·체험형 축제가 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해병대 문화와 포항의 정체성을 결합한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가 해병인들의 긍지를 높이고 포항의 도시 브랜드 제고와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철강산업기반 훈련연계형 청년취업인턴, 청년·업체 모집
포항시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중의 하나인 ‘철강산업기반 훈련연계형 청년취업 인턴사업’ 참여청년 및 참여업체를 다음달 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철강산업기반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포항시와 직업전문학교, 중소기업이 컨소시엄을 구해 현장적응 기능훈련을 실시, 인턴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정규직으로 전환해 중소기업에 필요인력을 적재적소에 공급하는 것이 목적이다.
미취업 청년 50명을 대상으로 3개월의 무료 기능교육훈련을 실시하고 2개월간 인턴채용 협약체결 중소기업에 인턴근무 후 정규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교육훈련 분야는 철강산업에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용접접합기술, 산업전기실무, 기계 설비 등 기능 훈련과 이론 훈련 과정으로 이뤄지며 교육기간 동안 교통비 및 중식비로 훈련수당이 지급된다.
신청기간은 1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이며 포항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재)이찬 경북직업전문학교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에 공모를 거쳐 만들어진 국비공모사업으로, 시에서는 지속적으로 지역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장사시설 수급 중장기계획 추진
(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오는 14일 ‘포항시 장사시설 지역수급계획과 현 시립화장장 시설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장사시설 중장기계획 수립에 나선다.
이번 용역은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제5조 규정에 따라 5년마다 지방자치 단체별로 수립해야 하는 법적 계획이다. 현 포항시 내의 묘지·봉안시설·화장장 등 장사시설의 이용 현황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주민욕구 조사를 통해 장사시설 수요에 대한 전반적 검토와 포항시 우현화장장 및 구룡포화장장의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가 추진된다.
3기의 화장로가 설치된 우현화장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화장시설로써 화장로 보강, 설비교체 등 여러 차례 기능보강 공사를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구룡포 화장장은 1978년도에 설치돼 단 1개의 화장로로 운영되고 있다.
포항시립 화장장의 하루 최대처리능력은 우현 12구, 구룡포 3구 등 총 15구로, 8~900백도에 이르는 고열로 처리하는 화장로는 예비 화장로를 확보해야 사용가능 연한까지 사용할 수가 있다.
그러나 크게 증가한 화장수요로 인해 우현은 하루 평균 12건으로 풀가동 중이며 구룡포도 하루 1.3건을 처리하고 있어 장비수명이 크게 짧아지고 고장도 잦아 화장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의 사망자 대비 화장률은 2017년 79.1%, 2018년도에는 81.4%로 장례문화가 화장중심으로 급격히 변화하는 데 비해 화장시설은 절대 부족한 실정이다. 4일장이나 인근 경주시립화장장을 이용하는 사례가 발생, 제대로 된 공설묘지나 시립 봉안시설, 산골시설, 수목장 등의 장묘시설은 전무한 상황이다.
시는 그간 화장률의 증가와 시립화장장 노후화문제를 염두에 두고 화장장의 확장 또는 이전을 몇 차례 시도했으나, 그 때마다 주민들의 격렬한 반대로 무산됐다.
정기석 복지국장은 “장사시설을 혐오시설이 아닌 필수적 사회기반시설로서 인식을 전환해 함께 고민하고 지혜를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1월에 이어 신속집행 추진에 가속도를 붙이기 위해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포항시가 목표로 설정한 65%인 6733억의 30% 이상을 달성하지 못한 부서를 대상으로 송경창 부시장이 직접 나서 부진사업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부서장들이 1억원 이상 부진사업의 진행상황과 대책을 설명하고 송 부시장이 질의하고 부서장이 답하는 토론의 장으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에서는 국‧도비 보조사업의 조속한 사업 착공 및 집행을 위해 중앙부처, 광역자치단체가 기초자치단체로의 신속한 보조금 교부결정이 필요하다고 논의됐다. 대형공사의 경우 실시설계용역 및 인허가절차 추진으로 많은 기간이 소요돼 사업 집행 지연의 이유로 제기됐다.
송경창 부시장은 “긴급입찰, 선금급 집행 활성화, 심사기간 및 대가지급 기한 단축 등 지방재정 신속집행 제도를 적극 활용해 목표를 달성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포항시의 신속집행 대상액은 1조358억이며, 행정안전부 목표인 55.5%보다 높은 65%를 상반기 신속집행 자체목표로 정하고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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