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환 대구시의원
강 의원은 제265회 임시회 2차본회의 시정질문에 앞서 14일 “대구시가 그 간 조 단위의 예산을 투입해 각 산단들을 조성했지만, 기업 숫자만 늘어나고 시민 삶은 좋아지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통계청의 전국 산단 현황 통계를 보면 지난 2014년 지역 16개 산업단지 4018개 기업들의 총생산액은 약 27조원이었고, 2017년 지역 21개 산업단지 9173개 기업들의 총생산액 역시 약27조원으로 산단이 외형적으로는 크게 확장됐지만 내실이 없다는 것.
또 같은 기간 대구시 1인당 GRDP는 1880만원에서 2060만원으로 약 9.5% 증가했지만, 전국 평균증가율 14.9%에 크게 못미친다는게 강 의원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강 의원은 “대구시가 이시아폴리스(생산 및 부가가치유발 10조, 고용창출 10만), 테크노폴리스(고용유발 8만, 부가가치 유발 6조3700억), 국가산단(생산유발효과 34조, 부가가치유발 10조, 고용유발 14만, 임금유발 4조) 등 조성에 대한 기대치와 현실의 차이를 냉정하게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들을 새로 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소기업의 경우 산단에 입주하지 못해 폐업하게 된 기업이 21개“라면서 “소기업들도 지역 산단에 입주할 수 있게 정책적 배려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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