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환경부 주최 한국환경공단 주관 ‘2019년 토양·지하수 민·관 합동 연찬회’가 14일 경주시에서 진행됐다.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 첫날에는 유명수 대구지방환경청 기획평가국장, 최익훈 한국환경공단 물환경본부장, 이영석 경주부시장, 환경부, 시·군 공무원, 산학연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찬회는 토양·지하수 분야 환경정책 방향 및 신기술 소재 등을 통한 관련 업무자의 이해도 제고와 기술정보 교류 확대, 민․관의 소통의 장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유공자 표창과 토양·지하수 분과별 주제발표, 토양·지하수 정책 및 법령 관련 질의응답 그리고 토양·지하수인(人)의 화합의 밤 순으로 진행됐다.
이영석 부시장은 “연찬회를 통해 토양·지하수 분야의 현안을 서로 고민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토론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농업의 성공 열쇠, 경주농업대학 입학식 열려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14일 ‘2019 경주농업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과정별 강의계획과 운영규정 설명 등 오리엔테이션을 가졌으며, 경상대 한상덕 교수의 ‘신명 나는 농업 행복한 인생’이라는 특강은 입학생 및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전문 한우인 양성을 위한 한우 과정 45명, 전통발효식품 과정 48명, 신규 농업인과 예비 귀농인을 위한 귀농·귀촌 과정 45명 등 3개 과정에 138명이 입학한다.
교육은 농촌진흥청, 대학교수, 농산물 유통 전문가 등 농업 분야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 이론과 현장 실습을 병행한 맞춤식 교육을 오는 11월까지 주 1회, 4시간씩 9개월 과정으로 지역농업을 선도할 전문농업인을 육성한다.
과정별로는 한우과정은 한우 기초지식 및 개량, 사료, 질병, 위생, 번식 기술 등 전문농업인을 양성하고, 귀농·귀촌 과정은 경주의 신규 농업인뿐만 아니라 경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타 지역 도시민들에게도 다양한 작목의 기초적인 지식을 제공한다.
특히 전통발효식품반은 졸업 후 농가의 부가 수익 창출을 위해 발효식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실습 위주로 수업이 진행된다.
한편 경주농업대학은 2007년 개설돼 지난해까지 1799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지역 농업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
# 제37기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부설 노인대학 입학식 개최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지회장 최임석) 부설 노인대학(학장 윤정수)은 14일 경주시 노인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입학생 149명과 내빈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가졌다.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부설 노인대학은 1982년 4월17일 월성 초등학교의 한 교실에서 설립, 올해로 37기 입학생을 맞이했다.
노인대학은 고령화 시대에 노년기를 맞이한 어르신들이 각종 교육의 기회와 모임을 통해 변해가는 사회에 적응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토록 하기 위해 운영되는 단체이다. 지금까지 총 450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지난해 개관한 경주시 노인종합복지관 강의실에서 이달 18일 개강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9일까지 10개월 동안 지역 명사를 초청, 매주 월요일 오전과 오후 두 개 반으로 나눠 2시간 과정으로 교육한다.
# 경주시 화랑마을 ‘2019 청소년 운영위원회 위원’ 모집
경주시 화랑마을(촌장 박원철)이 ‘2019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 20명을 모집한다.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청소년활동진흥 법제4조에 근거해 청소년의 욕구와 의견을 반영, 수련관의 운영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구성된 자치 참여기구다.
청소년 운영위원으로 위촉되면 화랑마을 운영 및 프로그램 모니터링, 청소년 프로그램 기획, 청소년 교류활동, 캠페인 활동 등을 펼치게 된다.
신청대상은 경주시에 주소를 둔 9세에서 24세 이하의 청소년으로 이달 31일까지 신청 받는다.
신청방법은 화랑마을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로드해 작성 후 화랑마을로 직접 방문 접수하거나 이메일 또는 팩스로 발송하면 된다. 단,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접수할 경우 담당자와 통화해 신청서 도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서류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는 1·2차 면접 후 최종 선발하며, 합격자 명단은 화랑마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청소년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선발되면 위촉장 수여와 외부 활동 시 봉사활동 확인서가 발급된다.
지난해 10월24일 개원한 경주시 화랑마을은 청소년 수련시설로 자유학기제, 창의적 체험활동, 직업진로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
기타 문의는 화랑마을 활동운영팀로 문의하면 된다.
# 2019년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 운영
경주시 보건소는 오는 10월까지 관내 경로당 26곳을 선정, 재가 경증 치매환자 및 치매의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어르신 500여명을 대상, 주 2회(총 50회기) ‘우리 마을 예쁜 치매 쉼터’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경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작업치료사가 쉼터 운영자 20여명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교육에 필요한 미술, 감각, 회상 등 분야에 대한 중요성 인식과 작품을 직접 만들어 봄으로써 운영자의 전문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
특히 올해는 미술, 감각, 회상, 음악, 운동 워크북 등 단일 프로그램이 아닌 여러 활동을 혼합해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간담회를 시작으로 운영자의 전문성 확대 및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운영자 맞춤교육 및 간담회도 연 6회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경주시는 2017년 12월 치매안심센터를 임시 개소·운영 중이며, 치매 예방, 상담, 조기진단, 교육 등 유기적인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경주시립도서관, 상반기 ‘찾아가는 도서관’ 프로그램 개설
경주시립도서관(단석도서관)에서는 아화소망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대상, 다음달 4일부터 오는 6월27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찾아가는 도서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도서관’ 프로그램은 도서관이 제공하는 정보와 문화 활동에 소외되기 쉬운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학습과 문화체험의 기회를 마련, 이용자 중심의 도서관으로서 도서관 기능과 역할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세계 문화여행’이라는 표제 아래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글로벌 시대의 미래 세계를 이끌어갈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각 나라의 지리적 배경과 역사, 문화의 다양성을 공부하고, 흥미로운 체험 활동을 통해 이해를 깊게 하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김원태 관장은 “어린이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나라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 세계의 인재로서의 역량을 다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립도서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정보와 문화의 사각지대까지 골고루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단석도서관이나 아화소망지역아동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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