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제1차 거점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회장 이상경 경상대학교 총장)가 15일 오후 3시부터 통영 동원리조트 동원홀에서 열렸다.<사진>
이날 회의에서는 ▲BK21 후속사업 개선 건의 ▲거점국립대학교 실험동물센터의 건립 추진안 ▲지역사회 청년 심리/사회문제 개선을 위한 거점 국립대 중심의 정신건강 심리상담센터 활성화 방안 ▲2019 한중대학 총장포럼 행사일정 계획 ▲독일 TU9과의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초청계획 ▲공동실험실습관 노후 기자재 및 교육실습기자재 교체 사업 추진 건의 ▲행정직렬 정원 조정 건의 ▲장애인 고용부담금 납부 대상 개선 요청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
거점국립대 국제교류본부장들이 배석해 THE(Times Higher Education) 기관 자료 발표(대학평가지표 관련) 보고도 가졌다.
이상경 회장은 “거점국립대학의 역할이 지금처럼 중요하게 부각된 적이 없다. 이미 정부도 국립대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거점국립대는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정부의 목표를 이뤄내도록 함께 노력하고 실천해 결과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회의에서 논의할 사안들은 거점국립대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정책적 과제들”이라며 “회의에서 도출한 거점국립대의 입장은 교육부 등 정부 요로에 제출해 정부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거점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국립대학교 총장들이 모인 협의기구다.
경상대를 비롯해 강원대, 경북대, 부산대, 서울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등 10개교가 참여하고 있다.
#대학의 공공성 강화 및 지역사회 공헌 위한 교류협정 체결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도서관(관장 장봉규)과 진주시(문화관광국장 김인수), 진주중앙지하도상가 에나몰 상인회(회장 강경민)는 대학의 공공성 강화와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15일 오후 3시 진주중앙지하도상가 다목적실에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했다.<사진>
이번 교류협정으로 세 기관은 도서관 자료 및 시설 상호이용, 진주 지역민을 위한 자료 기증, 출판물 및 정보 상호교환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경상대학교 도서관은 지난 7일 도서 800여 권을 중앙지하도상가 에나몰 상인회에 기증해 상가 복도에 설치된 휴게공간 도서코너에 배치했다.
장봉규 경상대학교 도서관장은 “이번 교류협정으로 경상대학교가 진주시민들에게 거점국립대학으로서 지역주민들의 독서문화 발전과 지역 문화발전에 앞장설 수 있도록 상호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경민 상인회장도 “상권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앙지하도상가에 관심을 가지고 도서를 기증해준 장봉규 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런 도움에 힘입어 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인수 진주시 문화관광국장은 “경상대학교 도서관의 도움으로 상권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하도상가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오늘 협정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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