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는 이희진 영덕군수, 김은희 영덕군의회 의장, 조주홍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위원장, 영덕군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대표 등 200여명이 함께했다.
이철우 경북지사
간담회는 도정 주요현안 설명에 이어 영덕군 발전방향에 대한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과 애로사항 청취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자연재난으로부터 어선의 안전한 수용과 동해안 중심 연안 항만으로서의 기능 확대를 위한 강구항 확대개발 사업과 경북도 수련원 건립, 도로SOC 구축 등 주민들의 삶의 질과 관련한 고민을 함께 나눴다.
간담회에 이어, 영덕 로하스특화농공단지에 위치한 홍게제품 전문기업인 홍일식품을 찾아 로하스특화농공단지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제품 생산 현장을 둘러봤다. 이 곳에서 이 지사는 입주 기업인들과 운영의 애로사항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며 특화 농공단지를 활성화시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4년 연속 한국 관광 100선에 오른 강구대게거리도 방문, 오는 21일부터 개막하는 ‘제22회 영덕대게축제’ 준비로 분주한 상가연합회, 대게축제추진위원회, 주민들과 추진 상황 및 애로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철우 지사는 “특화 산업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는 농공단지 입주 기업인들과 즐겁게 영덕대게축제를 준비하는 도민들을 직접 만나면서 영덕군이 발전해 나갈 청사진을 그려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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