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인재양성프로젝트 설명회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는 경북도와 8대 미래신성장 산업에 대한 기업수요 맞춤형 혁신인재 양성과 지역정착을 위해 지방정부가 주도하고 산·학·연·관이 공동 협력하는 ‘대경혁신인재양성프로젝트’(HuStar:Human Star)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해 9월 미래신산업 성장의 핵심인 지역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협업 선포식을 시작으로 HuStar 추진계획(안)을 마련했다.
HuStar는 중앙정부 주도 인재양성사업에서 지방정부 주도하에 기업·연구기관, 지역기업과 함께 기업수요에 맞는 혁신인재를 길러내고 정착시켜 기업 성장을 주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내자는 취지다.
HuStar 사업단 선정부터 운영, 취업연계에 이르는 전 과정에 지역기업의 주도적 참여를 보장하고 이를 위한 지역학 교육, 기업가 정신, 소양교육을 필수 교과목으로 편성했다.
사업목표 1단계는 2022년까지 혁신지도자 50명, 혁신인재 3000명 양성·정착을 목표로 크게 3개분야로 추진된다. 우선 혁신대학은 로봇, 물, 미래형자동차, 의료, ICT 분야의 ‘혁신대학’을 선정, 기업수요 맞춤형 대학체계 개편 및 협력모델을 확립할 계획으로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교육생 선발, 교육과정 설계, 교육운영, 취업연계를 진행한다.
또 타 대학 학생 및 교원의 참여 보장이 가능하도록 하고, 혁신대학 사업단장 및 참여교수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줘 사업단 운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보장할 계획이다.
혁신아카데미는 총 8개월 과정으로 대학연구소 및 지역 연구·지원기관이 중심이 돼 대학원 수준의 현장 실무교육(5개월)과 기업인턴근무(3개월)를 연계해 운영한다.
특히, 참여기업은 기업소속 임직원이 강의 및 교육생 상담 등에 멘토로 참여, 충분한 기간 동안 혁신인재를 검증해 인재채용의 리스크를 줄일 수 있으며, 기업수요에 따라 재직자 교육프로그램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일자리보장제는 배출된 인재들이 지역기업 취업 및 정착을 위한 혁신인재 취·창업 연계 지원과 HuStar 참여기업 대상 R&D, 기업지원, 고용환경 개선 등 시·도 기업지원 정책과 연계한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혁신대학 및 아카데미 사업단 선정평가는 공모방식으로 진행되며, 사업단장 역량·열정 및 신청기관 추진 의지를 중점 평가해 가장 우수한 대학(기관)을 참여기업(50% 이상) 및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사업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중간평가를 통해 예산 차등 및 계속지원 여부를 결정하고, 2023년경 2단계 HuStar 사업 추진에 앞서 최종 평가를 통해 1단계 사업성과가 부진한 사업단은 종료시키고 2단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영진 시장과 이철우 지사는 “지역기업이 주도하고 기업수요에 맞는 혁신적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해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대구시와 경북도가 모든 행정·재정적 역량을 결집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맵에서 “‘대구3D 지도’ 본다”
㈜카카오와 업무협약···4월 서비스 시작
부동산종합정보 실거래가 3D융합서비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 3D지도’를 다음달부터는 카카오맵에서도 볼 수 있게 된다.
대구시는 19일 ㈜카카오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카카오맵’ 3D 스카이뷰를 통해 대구시 전 지역의 최신 3D 공간정보와 생활정보를 볼 수 있게 된다.
대구 3D지도는 현실 공간을 그대로 가상공간으로 옮긴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통해 3D 공간정보를 구축했다.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한 도시환경에 스마트시티, IoT 등으로 데이터를 연결해 놓으면 기존 건물들과 어떻게 매핑될지 실제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수성알파시티 서비스 플랫폼 기반 데이터와 태양광발전 입지 선정 등의 빅데이터 분석 등에도 활용 중이다.
이와 함께 ▲일조권 ▲특정 지역 가시영역 표시 ▲1인칭 시점 조망권 분석 등 경관분석 ▲표고·면적·경사도·토공량 계산 ▲3D지도 기반 부동산종합정보 ▲버스노선도 및 도착정보 ▲반월당·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등 실내공간정보 ▲권역별 주요관광코스 ▲전기차 충전소 ▲지진대피소 ▲3·1운동 유적지 ▲병원·약국·주유소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대구시는 올해 디지털 기반의 자연재난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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