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는 에너지타운공사 현장소장 A(52)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콘크리트 타설작업 현장에서 데크플레이트에 설치된 안전망을 철거하라고 지시하는 등 안전관리 의무를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시공사와 하청업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설계도면 및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살피는 한편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지난 18일 낮 12시41분께 안동시 풍천면 도양리의 환경에너지종합타운 공사장 5층에서 작업을 하던 A(50) 등 근로자 3명이 20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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