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는 20일 부산혜성학교와 특수교육대상자 생산제품 구매 MOU를 체결했다.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글로벌 허브 항만기업인 부산항만공사(BPA)가 지역의 사회적 기업과 잇따라 지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속적인 사회적 가치 구현 의지를 다졌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20일 오전 남기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남구 대연동의 공립특수학교 부산혜성학교(교장 김기화)와 특수교육대상자 생산제품을 공사 홍보용품으로 구매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앞서 BPA는 18일 부산 서구 암남동 천마도예의숲(원장 황소인)과도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BPA의 이번 천마도예의숲 및 부산혜성학교와의 MOU 체결은 지역의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헌활동을 통해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특수교육 대상자 취업 확대라는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구현하기 위함이다.
BPA는 지난해 12월 중증장애인이 생산하는 천마도예의숲의 찻잔 50세트를 공사 홍보용 기념품으로 선정·구매했고 기념품에 구매촉진 및 구매방법 안내 메시지를 동봉해 판로를 확대하도록 지원했다.
또한 BPA는 천마도예의숲 제품 찻잔 50세트와 특수교육 대상학생들이 생산한 부산혜성학교의 제품 천연비누세트 100세트를 올해부터 매월 구매할 예정이다.
공사는 올해 기존 운용중인 홍보용 기념품 전체를 사회적기업, 여성기업, 농어촌생산품 및 중소기업 등 사회적 약자 생산품으로 전면 개편했다.
남기찬 사장은 “부산항만공사는 지역의 사회적 약자에 힘을 주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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